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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년 1분기 회고 기록

2024년 1분기에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.

[1] 불합격의 연속

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 15기, 네이버 상반기 공채, 삼성전자 상반기 대학생 인턴 모두 불합격했습니다
직접 부딪치고 깨져보면서 배우는 것이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며 도전하지 않는 것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여 부족한 점이 많은 상태로 상반기에 지원했습니다.
비록 불합격했지만, 이 도전들 덕분에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더 명확해졌습니다.
불합격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,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.
1.
코딩테스트 역량 부족
1-2월 바짝 코딩테스트를 준비했지만, 2개월 만에 기적 같은 실력 향상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. 코딩테스트 준비는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.
종강 전까지 감 유지를 위해 2-3문제씩 매주 풀다가 방학(7-8월)에 다시 바짝 집중해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.
2.
부족한 학점과 1년 정도 남은 졸업
1년 넘게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느라 학점까지 잘 챙기지 못했습니다. 그리고 더 많은 컴퓨터 공학 관련 수업을 듣고자 졸업을 내년 2월에 하게 되었습니다. 아직 졸업까지 꽤 남았다는 점과 높지 않은 학점이 불합격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.
졸업 전까지 운영체제, 알고리즘/자료구조, 컴퓨터구조 등 컴퓨터 공학의 핵심 과목들을 수강하여 개발자로서의 내실을 탄탄하게 다질 것입니다.

[2] 코딩테스트 준비 by 킬링캠프

제 나름 코딩테스트 전략은 1-2월에 코딩테스트 준비에 바짝 집중해서 알고리즘 역량을 바짝 끌어올린 뒤,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전공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.
그래서 방학 때, 코딩테스트 준비에 몰입하고자 8주 넘는 기간 동안 카카오 기출, 백준 문제 등 엄선된 8문제 정도를 매주 풀고 스터디하는 ‘킬링캠프 1기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한 문제당 2-3시간씩 걸리는 문제를 매주 8개씩 풀고 해당 문제들에 대해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. 덕분에 생각하는 힘이 많이 길러졌고 생각한 바를 코드로 구현하는 역량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.

[3] 팀플의 끝판왕, ACT 수업

중앙대학교에는 ‘연기’와 ‘팀플’에 대해 배우는 ‘ACT’라는 수업이 있습니다. 이 수업을 들어야지만 졸업이 가능한데, ACT는 팀플 그 자체여서 힘든 수업으로 악명이 높습니다.
정말 감사하게도 책임감 넘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팀원분들을 만나서 덕분에 ACT 수업을 재밌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. 또한, 영상 하나를 제작하기 위해 대본 작성, 촬영, 편집 등의 과정에서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
2분기에도 다들 화이팅입니다
“50대의 추교현이 20대의 추교현에게 감사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.”
The End.